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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다이어트일기] 4/15~4/21 기록

by 백-진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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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5일 월요일

 

운동 : X
몸무게 : 62.36kg / 저녁 먹기 전 62.76kg
물 : 1.5L

 

썬업(매일) 190ml 1        78.00
사과 1개 222  g    115.44
오트볼그레인쉐이크   1      200.00
김치찌개 1그릇 214  g    130.54
오곡오뚜기밥   1      320.00
계란프라이 1개 43  g      83.42
복숭아아이스티   1      115.00
쇠고기죽(양반)   1      165.00
쇠고기스프(오뚜기)   2  인분    157.50
        1,364.90

 

내가 배가 아플 일이 없는데 도대체 왜 아픈 건가 싶어서 (가끔 과식하는 일은 있어도..)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다이어트하면서 변한 내 식습관에 문제가 있는 것 같고, 그렇다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밖에 문제 있는 게 없는 것 같아서 이날 하루 나도 모르게 물을 자제하게 되었다. 그래서 1.5L밖에 못 마신..

물이 왜 문제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냐면 식사 전후로 물을 많이 마시면 위산이 희석돼서 소화가 안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인터넷 뒤져보니 실제로 식사 전에는 30분, 식사 후에는 1시간 30분 텀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었다.

 

 

 

2024년 4월 16일 화요일

 

운동 : X
몸무게 : 
물 : 1L

 

아침 쇠고기죽(양반)   1      165.00
아침 동치미   34  g       6.12
기타 밀크티(호우섬)   1      185.00
점심 김밥(김가네)   0.5   180.00
점심 스팸계란김밥   0.5   287.50
점심 단무지   1 종지      2.00
점심 간장국   100  ml      80.00
저녁 오곡오뚜기밥   1      320.00
저녁 오뚜기3분카레(순한맛)   1  인분    170.00
기타 아이스아메리카노   300  ml       9.00
          1,404.62

 

이날은 일어나자마자 병원 가느라고 몸무게 재는 거 깜빡하고 ㅋㅋ 뒤늦게 재봤지만 그것도 기억이 안 난다. 그래서 몸무게가 정확히 얼마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확실한 건 어제보다 더 몸무게가 나갔던 것 같다.

 

그리고 위내시경을 했는데 위산이 역류한 흔적이 있고 위염 흔적도 있었다. 살면서 위내시경을 처음 해봤는데 (그것도 비수면으로..ㅋㅋ) 내 위를 보니 확실히 깨끗하고 건강해 보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

 

 

혹시나 담낭 쪽이나 비장 등에 문제가 있지 않은지 초음파로 다 검사해 봤는데 다행히 별문제는 없었고 (다만 지방간이 살짝 있다고 했다 ㅋㅋㅋㅋ..) 위산이 역류한 흔적이 있으니 일단 위산억제제를 처방받긴 했다.

 

아무튼 이날은 병원에 다녀오기도 했고 하루 종일 정신이 딴 데 가있어서 물을 1L밖에 마시지 못했다. 참고로 의사한테 혹시 물을 많이 마셔도 위가 고장 날 수 있냐 물어봤는데 전혀 상관없다고 했다.

 

 

 

2024년 4월 17일 수요일

 

운동 : 걷기 60m
몸무게 : 대략 63kg
물 : 2L

 

아침 사과 1개 240  g    124.80
아침 프로틴견과쉐이크   1      205.00
점심 大0.5개 443  g    212.64
저녁 계란프라이 1개 43  g      83.42
저녁 김치찌개 1그릇 163  g      99.43
저녁 두부   78  g      68.64
저녁 오곡오뚜기밥   1  인분    320.00
기타 1큰술 15  g      47.10
기타 아인슈페너 180ml 1      122.00
            1,283.03

 

이날 몸무게 쟀는데 완전 놀랐다. 칼로리 잘 지켜서 먹었는데 63이라니..ㄷㄷㄷ 아무래도 어제 하루 종일 배는 불편한데 화장실을 못 가서 변비 때문에 몸무게가 더 나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한편으론 운동을 안 해서 그런가 싶기도 했다.

그리고 전날도 배가 아팠지만 (병원 다녀와서 더 배가 아팠다.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병원 가기 전에는 일주일에 2번 정도 아픈 게 병원 다녀와서는 수시로 아픔) 이날도 배가 너무너무 아팠다.

아침까지는 분명히 괜찮았는데 점심에 갑자기 배가 아파져서 빈속이라 그런가 보다 싶어 급하게 점심으로 배를 먹기 시작했는데 먹을수록 더 통증이 심해졌다. 그래서 배도 먹다가 포기..

통증이 꽤 있다 보니까 저녁 먹는 게 조금 두려웠는데 그래도 제산제를 복용하고 나서 저녁을 먹으니까 좀 괜찮은가 싶었다. 그래도 잠시 괜찮을 뿐 다시 통증이 시작됐고 (배를 찌르는듯한 통증) 역시나 아픈 건 여전히 마찬가지였다.

근데 이 와중에 아인슈페너가 마시고 싶어서 ㅋㅋㅋㅋ 결국 커피스미스로 향하고 말았다. 커피스미스는 칼로리 정보가 없어서 대충 아인슈페너 칼로리 찾아서 기록했다.

 

 

 

2024년 4월 18일 목요일

 

운동 : 걷기 50m, 뛰기 10m
몸무게 : 61.89kg / 운동하고 저녁 먹기 전 61.97kg
물 : 양배추물 1L, 생수 1L

 

기타 양배추물   1  L       1.00
아침 야채죽(양반)   1      145.00
아침 동치미   50  g       9.00
점심 바나나우유(생과일-알룰로스) 1잔 389  ml    291.75
점심 大0.5개 327  g    156.96
점심 붕어빵(과자)   1      121.00
저녁 오곡오뚜기밥 1인분 1      320.00
저녁 김치찌개 1그릇 161  g      98.21
저녁 두부   123  g    108.24
저녁 계란프라이 1개 45  g      87.30
저녁 양배추   193  g      46.32
저녁 간장양념(들기름)   10  g      90.00
          1,474.78

 

하루는 변비 때문에 고생.. 전날은 하루 종일 계속 설사... 역시나 변비 때문에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는 게 맞았던 것이다. 몸무게가 다시 61킬로 대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날은 양배추랑 두부가 위에 좋다고 해서 저녁에 챙겨 먹었다. 두부도 굽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었다. 딱 봐도 위에 부담이 전혀 없을 것 같은 음식 ㅋㅋㅋ

하지만 배는 여전히 아팠다. 정말 우울했다.

 

 

그리고 지방간이 있다는 소리 듣고 운동 강도를 점차 높여가기로 했다. 이날 50분을 걷고 10분을 뛰었는데, 10분을 풀로 뛴 건 아니고 100m 기준으로 2번은 걷고, 1번은 뛰는 걸로 해서 뛰는 걸 대략 10회 채운 것 같다.(1회당 1분 정도 된다.)

 

타입 랩스로 대충 시간을 계산해 봤는데

 

랩1 - 뛰기 49초

랩2 - 걷기 1분 14초

랩3 - 걷기 1분 14초

 

랩4 - 뛰기 49초

랩5 - 걷기 1분 14초

랩6 - 걷기 1분 14초

 

랩7 - 뛰기 49초

 

이런 식이다.

얼마 안 뛰지만 조금이라도 뛰니까 확실히 땀이 많이 나고 운동 제대로 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개운하고 좋았다.

 

 

 

2024년 4월 19일 금요일
운동 : 걷기 50m, 뛰기 10m
몸무게 : 61.75kg / 운동하고 저녁 먹기 전 61.74kg
물 : 양배추물 1L, 생수 1L

 

기타 양배추물   1  L       1.00
아침 사과 1개 224  g    116.48
아침 오트볼그레인쉐이크   1      200.00
점심 그래놀라크랜베리아몬드(시리얼)   70  g    294.70
점심 우유   136  ml      92.48
저녁 떡국 1그릇 458  g    911.42
저녁 김치   15  g       3.75
기타 아이스아메리카노   300  ml       9.00
          1,628.83

 

칼로리 계산 착오.. 떡국 왜 이렇게 칼로리가 높은거야ㅠㅠ

아무튼 이날은 배가 안 아파서 완전 살 것 같았다. 그래서 떡국 먹는 게 너무 행복했다. 칼로리 높은 것만 빼면 완벽 ㅋㅋㅋ 자기 전에 또 배가 아프긴 했지만.. 아무튼 떡국 먹는 순간은 안 아파서 기분이 좋았던 날이었다.

 

 

위가 안 좋으니까 꼭꼭 씹어 넘기긴 했는데 혹시나 소화가 빨리 안될까 봐 남편이랑 드라이브하다가 공원에 들러 한 바퀴 슬슬 걸었다. 확실히 소화되는데에 도움이 됐다.

그리고 칼로리 넘은 김에 아메리카노도 마셨다. ㅋㅋㅋ

 

 

 

2024년 4월 20일 토요일

 

운동 : X
몸무게 : 61.47kg
물 : 양배추물 1L, 생수 1L

 

기타 양배추물   1  L       1.00
아침 사과   314  g    163.28
점심 오트볼블랙쉐이크   1      190.00
점심 붕어빵(과자)   1      121.00
기타 아이스아메리카노   300  ml       9.00
저녁 짬뽕국 1그릇 252  g    294.84
저녁 오곡오뚜기밥 1인분 1      320.00
저녁 동치미   30  g       5.40
기타 고소팝콘(CGV) M사이즈 1  인분    197.00
기타 맥주 1컵 500  ml    190.00
          1,491.52

 

이날은 비가 와서 운동을 쉬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쿵푸팬더4 보러 영화관을 갔는데 팝콘을 또 빼먹을 수는 없었다.

 

 

근데 팝콘 칼로리 보고 또 완전 놀랐다. 왜 이렇게 높은 거야... 고소 팝콘 빼고 달콤, 어니언, 치즈 다 좋아하는데ㅠㅠ 칼로리가 생각보다 너무 높아서 결국 제일 낮은 고소 팝콘 작은 걸로 먹었다.ㅠㅠ

 

또 이날 더워서 시원한 맥주 한잔이 간절했는데 칼로리가 조금 남았길래 못참고 한잔 마셔버렸다. 다행히 배는 아프지 않았다.

 

 

 

2024년 4월 21일 일요일

 

운동 : X
몸무게 : 61.4kg
물 : 양배추물 1L, 생수 1L

 

기타 양배추물   1  L       1.00
점심 투움바파스타(아웃백)   0.5 인분   375.00
점심 부시맨브레드(아웃백)   0.5   116.00
점심 채끝살스테이크(아웃백)   0.5 인분   274.50
점심 볶음밥(아웃백)   0.5 인분     70.00
점심 양송이스프(아웃백)   0.5 인분     82.50
점심 복숭아에이드(아웃백)   1      195.00
기타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300  ml       9.00
          1,123.00

 

이날은 정말 오랜만에 아웃백에 가게 됐다. 이왕 간 김에 칼로리 생각하지 말고 잔뜩 먹고 오겠노라고 다짐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지 않았다. 예전 같았으면 이날 먹은 거에 최소 1.5배는 더 먹었을 것 같은데 말이다 ㅋㅋ 나중에는 막 토가 밀려오는 느낌이 들어서 음식이 싫어지게 될 지경이었다.

근데 이거 먹고 진짜 하루 종일 배가 든든했다. 배가 꺼질 생각이 없는 느낌;; 자기 전엔 배가 고프긴 했지만 정말 오랫동안 배가 안 꺼져서 먹을게 하루 종일 생각이 안 나던 하루였다.

 

 

그리고 투움바 파스타,부시맨 브레드까지는 칼로리 정보가 있는데 다른 메뉴는 칼로리 정보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머지는 대충 비슷한 음식 칼로리 찾아서 기록해두었다.

 

 

이번 주는 아파서 일주일이 통째로 날아간 기분이다. 그래서 아프고 나니까 막 못 했던 것들이 생각나서 영화도 보고 아웃백도 가고 오랜만에 드라이브도 가고 그랬던 것 같다.

지금은 배가 완전히 괜찮아졌는데, 결과적으로 물 때문에 위가 상한 건 맞는 것 같다. 약도 잘 챙겨 먹고 부드러운 음식만 챙겨 먹으려 노력했는데도 오히려 더 아픈 이유가 뭔지 곰곰이 내 생활패턴을 떠올려 보니까, 내가 한번 물을 마실 때 250ml를 마시는데 마시자마자 바로 누운 날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러니까 나 딴에는 공복이라 생각하고 방심했지만 물을 마시자마자 바로 누우니까 결과적으로 물과 함께 위산이 역류할 수밖에 없었던 게 아닐까 싶었다. 그렇게 생각되고 나서부터는 물도 위에서 소화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눕는 걸 지켜서 생활하다 보니 하루 지나니까 바로 괜찮아지는 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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