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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심즈2] 초코와친구들 : 베이컨, 경찰 영웅 평생 소망 이루기(1)

by 백-진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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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심즈 생각이 나서 심즈4 하다 보니 왜 이렇게 심즈2가 생각이 나는지, 정말 추억 돋는 게임을 켰다.

오래된 게임이라 심즈2하기까지 정말 복잡한?과정을 거쳤는데 오리진에서 최신컴퓨터에서도 잘 플레이할 수 있게 재배포 좀 해주었으면 좋겠다.

 

심즈3, 심즈4 다 재밌지만 각자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현실과 비슷한 플레이를 하고 싶을땐 심즈3를 찾는 것 같고, 아기자기한 맛은 심즈2를 찾게 되는 것 같다.

심즈4는 개인적으로 손이 잘 안 가게 된다.

 

 

서두는 여기까지 하고, 플레이에 앞서 먼저 나만의 마을을 만들어줬다. 이름은 '초코와 친구들'

초코칩 먹다가 생각 없이 즉흥적으로 지어봤다.

 

 

 

 

적당한 크기의 빈 부지도 놓아주고 이제 플레이할 심을 만들러 가본다.

 

 

 

 

오늘은 남심으로 시작해보려 한다.

심즈3,심즈4에 비해 옷 골라주는 것도 심플해서 좋다. 대충? 깔끔한 옷으로 입혀주었다.

 

 

 

 

야망은 인기 야망으로 해주었다.

아주 인기쟁이를 만들어주겠다는 각오로?

 

 

 

 

동네 이름을 초코로 시작했으니 심들도 음식 이름으로 통일시키려고 고민 끝에 '베이컨'으로 지어주었다.

음~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나는것만 같다.

 

 

 

 

성은 울프로 지어줬다.

사실 궁극적으로 나는 이 심을 늑대인간으로 만들고 싶어서다.

 

 

 

 

빈부지에 도착한 베이컨.

 

빈땅에 이사 오면 새 관찰하는 것은 국룰.

안 하면 서운. 뭔가 잘못된 게 분명하다.ㅋㅋㅋㅋ

 

 

 

 

가진 돈으로 집도 정성 들여? 지어주었다.

 

 

 

 

내부는 대충 이러하다. (왼쪽 화장실, 원룸형태)

 

 

 

 

베이컨의 평생의 소망은 바로바로 '경찰 영웅 되기'!

 

직업군에서 최고가 되는것은 그나마 쉬운 편이다. 열심히 일만 하면 된다.(?)ㅋㅋㅋㅋ

인기 야망이니까 막 단짝 친구 20명 만들기 이런 거 걸리면 진짜 귀찮아진다.

 

 

 

 

비가 오기 시작하는데도 여전히 새관찰 삼매경에 빠져있는 베이컨.

하긴, 마을에 아무것도 없어서 새관찰 말고는 딱히 볼게(?) 없긴 하다.

 

 

 

 

이제 슬슬 손님들이 찾아올 때가 되었다.

제일 먼저 찾아준 심은 새로 만든 동네에 덩그러니 한채만 있는 집까지 신문을 배달하러 와준 신문배달부다.

 

 

 

 

신문이 왔으니 이제 일자리를 찾아볼까.

심즈2는 내가 원하는 직업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 매일 확인해줘야 한다.

 

 

 

 

오! 근데 이렇게 재수가 좋을 수가.

한 번에 원하는 직업을 찾았다. 베이컨은 경찰 영웅이 되기 위해 법 집행관 직업군에 취업해야 한다.

경비원으로 시작하는데 일당도 나름 괜찮다.

 

 

 

 

일당이 괜찮은 건 아무래도 밤에 근무를 나가기 때문인가 보다.

오늘은 월요일이라 근무가 없고 내일 저녁 8시부터 출근이다.

 

 

 

 

자, 그럼 빠른 승진을 위해 신체부터 올리러 가볼까!

이제 올라탔는데 벌써부터 힘들어 보인다.

 

 

 

 

이때 두 번째 손님이 찾아왔다.

이사할 때마다 컴퓨터 선물을 주고 가는 산타클로스 같은 고마운 아저씨다.

 

 

 

 

지금은 집이 좁아 컴퓨터 놓을 자리가 없으므로 가방에 고이 모셔두고 나중에 풀기로 한다.

 

 

 

 

그리고 세 번째 손님, 티파니 할머니.

원예 클럽 회원이라고 한다.

 

 

 

 

승진 조건에 맞는 신체기술도 올려줬으니 오늘 운동은 그만하기로 하고

 

 

 

 

티파니 할머니와 인사를 나눴다.

 

 

 

 

현재까지는 아는 사람이 티파니 할머니 밖에 없지만 친구를 사귀고 싶어 하는 베이컨을 위해 친분 쌓기를 하고 있었는데

 

 

 

 

이웃들??이 이사 온 베이컨에게 인사를 하러 와주었다.

새로 만든 동네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아마 다른 동네에서 이곳까지 와준 듯하다. 이 먼데까지?와준 고마운 손님들 ㅋㅋㅋㅋ

 

 

 

 

곧이어 마지막 손님이 찾아왔다.

 

이 할머니의 정체는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중매쟁이인지, 집시인지, 마법사인지 뭔지 정체도 모르겠고

이 심은 알아도 전화를 걸 수 없고 (서비스로만 만나볼 수 있을 거임) 인사해도 집안으로 들어오지도 않는다.

 

 

 

 

방문해 준 손님들을 위해 난생처음 요리를 시작하는 베이컨.

간편하게 내놓을 수 있는 햄샌드위치를 준비 중이다.

 

 

 

 

베이컨도 한입 먹는 중

냠냠

괜히 나까지 배고파진다.

 

 

 

 

아, 그리고 이걸 찍어줘야 한다.

경찰영웅이 빨리 돼야 하니까 직업 라인을 찍어줄까 고민했는데

결론적으로 출근하기 전 욕구가 좋아야 빨리 승진이 되기 때문에 욕구라인을 모조리 찍어주었다.

 

 

 

 

운동을 해서 그런지 금방 피곤해진 베이컨.

저녁 8시밖에 안 됐는데 잠들겠다고 한다.

 

 

 

 

베이컨이 잠들자 손님들은 알아서들 가주었고

그렇게 하루가 마무리되었다.

 

 

 

 

다음날.

대충 욕구 채워주고 나서 할 게 없어서 그냥 내버려두었더니 자유의지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화장실에 둔 수족관에 물고기 밥 주기.

경찰 영웅 되려면 사실 얘들 관리할 시간도 없을 텐데 ㅋㅋㅋ 일단 하고 싶은 대로 두었다.

 

 

 

 

이어 수족관 청소도 해주는 착한 베이컨...

근데 옷 다 젖겠다 ㅋㅋㅋ 팔도 안 걷고 그대로 물속에 집어넣어 버리네 ㅋㅋㅋ

 

 

 

 

이제 아침식사를 할 시간이다.

토스트 굽는 냄새가 온 집안에 풍기는 중이다.

 

 

 

 

갓 꺼낸 요리라 김까지 모락모락 나는 디테일이 군침을 돌게 만든다.

(혼자 먹을 건데 엄청 양이 많아 보인다.)

 

 

 

 

출근시간은 아직 한참 남았으니 요리 채널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베이컨.

인기쟁이가 되려면 요리도 할 줄 알아야지.

 

 

 

 

마침 TV로 요리 기술을 하나 얻었다.

 

 

 

 

그럼 요리 기술 하나 얻은 것을 자랑해 볼까.

티파니 할머니와 어제 나누던 대화를 이어 전화로 수다 떨다가 친구가 되었다.

 

 

 

 

근데 베이컨은 지금 이사첫날 놀러 와준 혜원씨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

하필이면 아는 사람 중에 젊은 여성이 혜원씨 밖에 없는데 이건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ㅋㅋㅋㅋ

 

 

 

 

그리고 이사 온 지 이제 이틀째인데 벌써 돈 내라고 청구서가 온듯하다.

 

 

 

 

돈 내라는 편지는 게임에서도 받기가 싫다 ㅋㅋㅋㅋ

 

 

 

 

왜냐면 지금 돈이 한 푼도 없기 때문이다.

68시몰레온 밖에 안되는데 이거 낼 돈이 없다.

아무래도 이건 오늘 밤에 일 갔다 와서 일당 받으면 내야 할 듯하다.

 

 

 

 

그나저나 한참을 놀았는데 아직도 출근시간이 멀었다.

현 시간 15:21

시간이 좀 남았으니 잠이나 자주기로 한다.

 

 

 

 

드디어 출근 시간이 다가왔다.

 

일어나자마자 음악 틀고 춤추길래 왜 이러나 했는데

음악과 춤은 베이컨이 좋아하는 취미라고 한다.

 

 

 

 

됐고. ㅋㅋㅋㅋ 출근이나 하자! 지금 취미가 문제가 아니야.

 

출퇴근 차량이 집 앞까지 와주었다.

가다가 멈춰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고물차가 베이컨을 태우러 왔다.

 

 

 

 

첫 출근 하자마자 베이컨에게 미션이 주어졌다.

 

첫 출근이라 당연히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지 않을까ㅠㅠ 하지만 밤중에 의심스러운 인물이라면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르니 경찰을 부르는 게 맞는 것 같아서 '경찰 부르기'로 선택했다.

 

 

 

 

오 다행히 의심스러운 그 여자는 강도였고 덕분에 체포했다며 500시몰레온 보상금까지 받게 되었다.

출발부터 좋은데?

 

 

 

 

이어 경비원에서 경찰대학생으로 승진까지!

무사히 졸업해서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려면 신체 기술을 향상하라고 한다.

 

 

 

 

그전에 아까 못 냈던 청구서도 내주고

 

 

 

 

경찰대학생은 바로 당장 돌아오는 아침부터 출근이라 일단 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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