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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후기] 티켓팅 성공! 팀 K리그 토트넘, 뮌헨 토트넘

by 백-진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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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 경기장
7월 31일 (수) 오후 8시  - 팀 K리그, 토트넘
8월 3일 (토) 오후 8시 - 뮌헨, 토트넘

 
 
 
티켓팅은 난생처음 해보는 거긴 한데.. 이게 뭐라고 엄청 떨렸다ㅠㅠ

 
두 경기 중에 하나만 돼도 너무 좋겠다 싶어서
남편은 팀 K리그, 토트넘 경기를
난 뮌헨, 토트넘 경기를 예매하기 위해 티켓 예매 시간 1시간 전부터 대기하고 있었더랬다. (너무 긴장돼서 초콜릿도 챙겨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대폰으로만 예매가 가능하다고 해서 미리 충천도 빵빵하게 시켜두고
네이비즘으로 서버 시간 켜놓고 20시가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음.
 
 
 

 
'이름 확인 및 구매 시작'을 누르면 경기 선택 후 대기하는 화면으로 넘어가는데
미리 동의 칸 채워놓고 8시 땡 하면 클릭하려고 이 화면에서 몇십 분을 대기 ㅋㅋㅋ 다시 생각하니 또 떨리네;;
 
 
 

 
드디어 8시 땡!
8시 되자마자 뮌헨, 토트넘 경기 선택하고 바로 '경기 선택 완료' 클릭!
 
 
 

 
바로 클릭해서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대기 순번이 무려 2,051번째였다...ㄷㄷㄷ 세상에는 빠른 사람들이 너무 많아..
 
 
 

 
그렇게 한 30분 기다리니까 갑자기 1번째도 아니고
449번째에서 화면이 바뀌었는데...
 
 
 

 
바로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으로 넘어왔다.
이때까지만 해도 프리미엄 좌석은 제법 남은 편이었네
 
 
 

 
근데 1등석은 C 빼고 벌써 다 차있었음..
부자들이 많으신가 봐ㅠㅠ 1등석A는 32만 원짜리고, 1등석B는 28만 원짜리인데.. 참고로 1등석C는 24만 원..
 
 
 

 
2등석은 완전히 거덜 난 수준..
팬존에 앉아보고 싶은데 여긴 돈 많아도 꿈도 못 꾸겠다 ㅋㅋㅋㅋ
 
 
 

 
나는 무조건 3등석 A 아니면 B로 갈 생각이었는데 역시나 자리 부족 ㅋㅋㅋㅋ
갑자기 여기서부터 얼굴에 열이 확 오르면서 안면 근육 경련까지 오는 것 같았다.
 
 
 

 
근데 실시간으로 자리가 저렇게 200석, 300석까지 늘었다, 줄었다가를 반복하는 것을 보고 조금 희망이 생기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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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3등석A 좌석이 좀 탐났었는데 위 그림을 보면 일단 3등석A 좌석은 기본적으로 3등석B보다 많지 않다.
게다가 남는 좌석도 없으니 저기 앉기는 거의 불가능하겠다 싶어서 아예 포기하고
이때부턴 그냥 닥치고 3등석B로 자동 배정 미친 듯이 돌림.

 
 

 
저렇게 2석 선택해서 다음 단계 누르기를 무한 반복했음.
 
 
 

 
분명히 193석 남아있다고 되어있는데도 계속 이미 선점된 좌석이래 ㅋㅋㅋ


 
 

 
그러다가 나중에는 구매 가능한 자리가 아예 없다는 메시지까지 뜸.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도전했다.
 
 
 

 
중간에 이런 메시지까지 떠서 진짜 엄청 긴장했다.
튕기는 줄 알고ㅠㅠ
 
클릭도 제대로 안되고 조금 버벅거리는 구간도 있었음.
혹시 영상 녹음 켜놔서 이러나 싶어가지고 영상 녹음도 꺼버렸다.
 
 
 

 
막 이렇게 관리자에게 문의하라는 메시지도 떴었다.
 
 
 

 
그리고 마침내!!!!!!!
대기 순번 페이지에서 좌석 선택 페이지로 넘어간지 한 15분 만에 자리 선점에 성공하고 예매까지 완료!

 
 
 

 
일단 결제부터 치르고 나중에서야 자리를 확인해 보니까 N-M 구역이었다. 와우! 나름 괜찮은 자리가 된 것 같아 기뻤다.
유튜브로 N-M 구역쯤에서 경기장 보는 시야 확인해 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물론 직접 보는 거랑은 분명 다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축구 경기 직관을 처음 하는 거라 사실 자리가 엄청 별로여도 괜찮다는 마음이었기에 티켓팅에 일단 성공했다는 것에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날 밤에 얼마나 기뻤으면 손흥민을 만나는 꿈을 다 꿨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흥민도 손흥민인데 포스테코글루 감독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도 너무너무 기대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당연히 오겠지??
 
 
근데 진짜 이해가 잘 안되는 게 나는 분명 대기 순번 2천 번째였는데 왜 자리가 다 꽉 차있었을까..? 
한 사람당 최대 4석 밖에 예매가 안된다고 했었고, 경기장은 대략 총 6만 석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 찼다고 해도 대략 8,000자리만 차있어야 했던 거 아닌가.. 사실 좀 이해가 잘되지 않는다.
 
 
 

 
아무튼 호기심으로 뮌헨, 토트넘 경기 예매 대기 순번이 궁금해서 들어가 봤더니
시간이 밤 10시인데 14만이었다.
 
 
 

 
팀 K리그, 토트넘 경기도 1만.. ㄷㄷㄷㄷ
 
나중에 이걸 확인해 보니
와.. 내가 진짜 운이 좋았구나, 싶었다.
 
 
 

 
뮌헨, 토트넘 경기는 11시 50분쯤 들어가 보니 매진되었다고 했고
K리그, 토트넘 경기도 새벽 2시쯤 확인해 보니 매진되었다고 했다.
 
 
 

 
참고로 남편도 티켓팅에 성공했는데 K리그, 토트넘 경기 자리는 3등석A인 E-J 구역!
 
남편은 처음에 2번이나 팅겨서 재접속하느라 좀 늦게 들어갔고 대기 순번도 나보다 2배가 더 많았는데, 남편 먼저 순번이 와서 빠르게 예약을 마쳤다.
살면서 남편이 그렇게 심하게 손 떠는 거 처음 봤다 ㅋㅋㅋㅋㅋ 웃겨 죽는 줄 알았음 ㅋㅋㅋ 나도 무진장 떨리긴 했는데 남편만큼 떨리진 않았던 것 같다.


 
 

 
이날 너무 행복해서 남편이랑 맥주 거하게 마셨다 ㅋㅋㅋ
그리고 친정엄마한테까지 전화해서 토트넘 경기 보러 간다고 아주 자랑자랑을 했음 ㅋㅋㅋㅋㅋ
 
아무튼 처음 해본 티켓팅인데.. 두 경기 모두 예매에 성공해서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이번 여름휴가 제대로 보내게 생겼다! 빨리 경기 일정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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