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약이 효과가 있었던지
어느새 얼굴이 깨끗해졌다.
오늘은 브레드의 친구 올렌도가 놀러 왔다. (인터넷에서 만난 친구다. 어쩌다? 친해져서 이제는 집 앞까지 놀러 온다.)
그런데 환영인사가 조금 격하다 ㅋㅋㅋ
브레드의 애정표현에 기분이 아주 언짢아진 올렌도...ㅋㅋㅋ
브레드는 그걸 눈치챈 건지 때리며?놀기를 권한다.
올렌도의 기분도 다시 좋아진 것 같다 ㅋㅋㅋ
"먼저 때려!"
"진짜 때린다!"
급 화해 후 남자애들끼리 손바닥 때리기 놀이도 하고 있다...ㅋㅋ
다소곳한 놀이 같아서 별로 안 어울리긴 하다. (올렌드가 좋아하는 걸 브레드가 맞춰주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이제 대화도 나눈다.
"나 알바하다가 어쩌구저쩌구"
"오 정말~"
대략 이런 내용인 듯하다.ㅋㅋㅋㅋ 올렌드는 공감형이 분명하다. (표정만 봐도 리액션이 최고다)
한편 솔트는 직장에서 이런 미션을 받았는데
그냥 사라지는 것은 이제 너무 진부하니 두 명을 만들어내 버리는 걸로
아직 내 실력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랬더니 무려 20,000시몰레온의 보너스가 지급되었다고 한다 ㅋㅋㅋ
그리고 솔트는 지금까지 십만 시몰레온을 벌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와~
한편 브레드를 더 이상 그 고물차 같은 차로 출퇴근 시키지 않고
이젠 직접 이 차를 운전해 회사까지 왔다 갔다 하기로 했다.
이 차는 예전에 솔트가 다 쓰러져가는 차를 고쳐놨던 차다.
브레드를 위한 솔트의 선물이라고나 할까?
근데 브레드에게는 또 다른 선물도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마법 램프!
들고 있으면 어딘가에는 써먹겠지 싶어서 가방에 고이 모셔두었다.
자가로 처음 출근하는 브레드
운전하는 폼이 조금 어색해 보이는 것은 기분 탓일까 ㅋㅋㅋ
아직 어려서? 키가 작다 보니 더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
퇴근하고 보니 언제 또 여드름이 이렇게 왕창 나있었나 했다.
운전하고 다녀도 다 큰 게 아니었다 ㅋㅋㅋ
다음날
어린이 때는 하루 건너 하루마다 친구를 그렇게 데려오더니
청소년 되고부터는 뜸하다가 처음으로 학교에서 친구를 데려왔다.
근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여자아이다.
브레드에게 친구를 많이 만들어주기 위해서 만사 제쳐두고 이야기 나누기를 시도해 주었다.
그나저나 브레드도 곧 있으면 청소년에서 성인이 된다고 한다.
대학을 보내라고 계속 안내문이 오길래
일단은 장학금 신청을 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브레드 앞으로 장학금이 정말 많다 ㅋㅋㅋㅋ
우수한 성적
탁월한 신체
탁월한 창의력
직업군의 최고
각각 이 이유들로 받은 장학금으로 대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솔직히 조금 고민되긴 했지만.. 빨리 브레드를 성인심으로 만들고 싶어 건너뛰기로 했다.
한편 솔트를 이대로 솔로?로 늙어 죽이기는 뭔가 한평생 인생이 불쌍해서ㅠㅠ
애인이라도 만들어주기로 했다.
일단 서로가 마음에 드는지를 확인해야 하는데
솔트는 빈 할머니에게 꽤 호감이 있는 듯했다.
빈 역시 솔트에게 호감이 있어 보였다.ㅋㅋㅋㅋ
일단 오늘은 친분만 쌓기로 하고
또 냅다 이야기 나누기를 시도했다.
브레드는 벌써부터 빈이 새엄마?라고 확신하는지 ㅋㅋㅋㅋㅋ
재잘재잘 본인의 이야기를 잘도 늘어놓았다.
"글쎄 며칠 전에 제가 마법 램프를 받았지 뭐예요!"
암튼
브레드는 이제 정말 이틀뒤면 성인이 된다고 한다.
정말 시간 빠르다... 진짜 금방 큰다...
그렇게 마지막 등굣길이 다가왔고
솔트는 이제 브레드도 곧 성인이 되겠다,
바로 빈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데이트는 점점 물이 오르고 ㅋㅋㅋ 어느새 솔트는 빈에게 홀딱 반해버렸다고 한다.
아직 데이트는 끝나지도 않았는데
브레드는 하교하면서 친구까지 데려왔다.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중...ㅋㅋㅋㅋ
그래도 브레드의 방 안에서 이러고 있는 중이라 아들은 아직 모른다...ㅋㅋㅋ(아마도...?)
아들도 집에 왔겠다, 마지막으로 식당 가서 둘이 오붓하게 식사를 하러 가려는데
빈은 욕구가 바닥인지 데이트를 강제로 끝내버렸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ㅋㅋㅋㅋ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꽃다발까지 놓고 가주었다.ㅋㅋㅋ
빈과 사랑에 빠진 솔트...
브레드가 성인이 되고 독립이라도 하면 적적하니까 빈과 결혼을 시켜줘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브레드는 마침내 생일이 다가왔다.
파티를 할까 하다가 도저히 솔트를 뺄 수는 없어서 솔트가 퇴근할 때까지 밤늦게 기다리느라
이번에도 단둘이 생일을 보내기로 했다.
(그냥 내일 생일 파티를 할걸 그랬나?)
뭔가 서로 준비 됐냐고 신호를 보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솔트의 축하가 시작됐다. 온 힘을 다해 축하하는 중이다.
어쩌면 솔트가 브레드의 생일을 축하하는 마지막 날이 될지도 모른다.
마침내 초가 꺼졌다.
끝까지 응원을 잊지 않는 솔트 ㅋㅋㅋㅋ
그 응원의 힘을 받아 브레드는 몸이 꿈틀꿈틀 하더니
'팡!'하고 성인으로 성장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성인이 되자마자 알바 하던 곳에서 이제 제대로 일을 시켜줄 생각인지 승진까지 시켜주었다.
꼬물이에서 의젓한 성인심이 된 브레드... 그동안 브레드와 함께한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솔트의 마음이 그렇겠지?
대학을 보내지 못해서
대학을 놓쳤다는 추억이 생성되기는 했지만...(미안하다...ㅋㅋㅋ 사실 내가 너무 지쳤어...ㅋㅋㅋ)
그래도 훌륭하게 성장했으니 됐다.
인생에서 학벌이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게 다는 아니라는 것을 살다 보면 알게 될 거야! 아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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